“결승은 결승”… PSG에 당당히 맞서려는 쿠쿠렐라, "클럽 WC,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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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풀백 마르크 쿠쿠렐라가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할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쿠쿠렐라가 속한 첼시는 1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미국 클럽 월드컵 결승 파리 생제르맹전을 치른다. 2024-2025시즌을 통해 첼시의 측면 터치라인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쿠쿠렐라는 객관적 전력상 파리 생제르맹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쿠쿠렐라는 “파리 생제르맹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결승전은 결승전”이라며 “우리 첼시는 2024-2025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따냈다. 우리는 이 무대에 어울리는 팀이고, 우리가 해낸 걸 증명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초반 플라멩구에게 패한 뒤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믿고 계획대로 경기했다. 결국 우리는 이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남은 두 팀 중 하나가 됐다”라며 팀으로써 똘똘 뭉쳐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쿠쿠렐라는 “여기까지 오는 여정은 정말 끝이 없었다. 이제 마지막을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쿠쿠렐라는 이 대회를 끝으로 짤막하게 주어질 휴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쿠쿠렐라는 “솔직히 휴가가 기다려진다”라며 “정말 기분 좋다. 힘든 순간을 지나왔고, 덕분에 지금은 더 단단해졌다”라고 웃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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